[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 CNS가 약 57만명의 기업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 '라이프케어'의 쇼핑 데이터 세트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에 신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프케어는 LG 그룹과 고객사, 협력사들이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현재 약 930개 회원사를 보유중이다. LG CNS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LG 계열사 특가 제품을 포함한 소비재 상품과 여행, 도서, 건강관리 등 복지콘텐츠를 임직원 혜택가로 제공하고 있는 복지몰이다.
LG CNS 직원들이 공개한 데이터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
KDX는 2019년 12월 출범한 국내 첫 민간 데이터 거래소이자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거래는 물론 이종 데이터를 융합·가공해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LG CNS가 공개한 데이터는 요일·시간대별, 지역별, 성별·연령대별, 상품 카테고리별 구매 트렌드와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 등 라이프케어 사용자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다.
LG CNS는 지난 8월부터 라이프케어 데이터와 함께, LG CNS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루조각'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도 KDX에 등록하고 있다. 하루조각 데이터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용자들의 유튜브 Top50 시청 키워드와 카페, 편의점, 골프 등의 이용 패턴을 통한 사용자 관심지수 데이터를 포함한다. 마이데이터 또한 비식별 데이터와 통계·집계 데이터만 해당된다.
LG CNS는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컨설턴트,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터, 인공지능(AI) 연구원 등 AI데이터 전문가 800여명이 포진돼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결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데이터결합분석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LG CNS B2X Service담당 겸 데이터결합분석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미정 상무는 "여러 산업분야의 데이터 결합과 지속적인 양질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분야 고객경험 혁신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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