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차 당대회 폐막] 20기 중앙위원회 잔류, 시진핑 3기집권 못박아

기사입력 : 2022년10월22일 15:15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2:23

20차 당대회 폐막, 20기 중앙위원 명단 공개
당헌 개정 시진핑의 당 핵심 지위 확립' 명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일에 공개된 20기 중앙위원회 명단에 시진핑 총서기(69세)가 포함됨에 따라 시 총서기의 3기 집권이 사실상 확정됐다.

장쩌민 전 총서기와 후진타오 전 총서기의 경우 2기에 걸친 10년 임기를 마치고 후임 총서기가 등장하는 당대회 때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관례에 비춰볼때 시진핑 총서기가 20기 중앙위원회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3기 집권이 확정됐음을 의미한다.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20차 당대회 전국 대표들은 이날 오전 20기 중앙위원회 중앙위원및 후보위원 선거를 통해 중앙위원 205명과 후보위원 170여명을 선출했다.

공산당은 23일 오전 20기 1중전회를 열어 22일 확정된 중앙위원 명단중에서 25명(공산당 19기 기준)의 정치국 위원을 뽑고 이중에서 7인 상무위원을 선임한다. 또한 관례를 깨고 18기와 19기 2기 집권 후 다시 20기 중앙위원회에 진입한 시진핑 총서기를 20기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선출한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가 구성한 20기 새 중앙위원회 명단에는 현 7인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시 총서기를 비롯해 왕후닝(67) 중앙서기처 서기와 자오러지(趙樂際·65)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3명만 잔류했다. 나머지 4명 자리는 신진 인사로 교체된다.

19기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20기 중앙위원회 명단에서 제외된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양 전국 정협 주석, 한정 상무 부총리는 20대 폐회와 함께 당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2023년 양회에서 국가 보직도 그만두게 된다.

22일 공개된 20기 중앙위원회 명단에서 빠지면서 당 지도부에서 물러나게 된 19기 정치국 상무위원 4명중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 정협 주석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대표하는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의 핵심 인물들이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는 또한 22일 폐막식에서 '시진핑의 당 핵심 지위 확립'을 당헌에 명기, 3기 집권에 돌입하는 시 총서기의 당내 권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3기 집권에 돌이하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2022.10.2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