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보험개발원장에 尹절친 허창언 유력…尹의 금융 인맥은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13:55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13:55

46년 만에 내부 발탁 윤희성 수은 행장도 尹과 친분
윤 캠프 출신 유재훈 전 사장은 예보 사장 유력
허인 KB금융 부회장, 윤 대통령 서울 법대 1년 후배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새 수장으로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허창언 전 부원장보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부원장보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이다. 과거 사법시험에서 고배를 마셨던 윤 대통령은 한때 법조계 진출을 포기하고 허 전 부원장보를 따라 한국은행에 입행하려고 생각했다고 술회할 만큼 둘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허 전 부원장보는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대선 기간부터 윤 대통령의 금융권 주요 인맥으로 분류돼왔다.

앞서 수출입은행 46년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인사로 행장에 오른 윤희성 행장 역시 윤 대통령의 대표적인 금융권 인맥으로 통한다. 윤 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84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고시 공부를 같이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수출입은행 수장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 경제·금융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하지만 윤 정부가 기존 관례를 깨면서 윤 대통령과 윤 행장과의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현재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역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참여해 금융 정책 관련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금융 인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앞서 윤 대통령의 대표적 금융권 인맥은 '충여회'(윤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 여의도 모임)였다. 2005년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 여의도 증권맨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충여회 구성원으로는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경배 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김재준 전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정환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조철희 아샘자산운용 대표 등 50여명 안팎이다. 하지만 모임 성격이 정치적으로 부각되자 충여회는 지난 3월 18년 만에 해산했다.

이 밖에 윤 당선인의 금융권 인맥은 서울 법대와 110인 그룹이 있다. 허 전 부원장보가 대표적인 서울 법대 인맥이고 서울대 법대 80학번인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윤 대통령의 1년 후배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법대 대학원을 다닌 기간도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전·현직 금융인 110명 중에선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주하 전 NH농협은행장 등이 주요 인사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