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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3분기 실적 '기대 이상'…"중국 수출 제한 여파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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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익 모두 월가 컨센선스 상회
4분기 매출 가이던스(61억유로~66억유로)도 '낙관적'
미국 새로운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 '제한적'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종목명:ASML)이 월가 전망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대중 수출 제한에 따른 여파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ASML은 올해 3분기 매출이 57억7800만유로(약 8조1000억원), 순이익이 17억유로(약 2조3800억원)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컨센서스인 매출 54억1000만유로, 순익 14억2000만유로를 대폭 뛰어넘는 결과다.

ASML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순익은 모두 늘었다. 

핵심 제품인 EUV(극자외선) 장비 판매가 꾸준하게 이어지며 매출을 견인했다. 3분기 예약매출액(수주잔고)은 89억유로(약 12조48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EUV 장비 매출액이 약 40%에 이르렀다.

반도체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ASML은 4분기 매출에 대해서도 낙관했다.이날 ASML이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61억유로~66억유로다. 3분기에서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본 셈이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으로 수요 변화가 감지되지만, 전반적인 ASML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검토 결과로는 미국의 새로운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내년 출하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삼성과 마이크론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 속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늘었던 수요가 둔화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반도체 업황이 본격 다운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ASML의 주가도 올해에만 40%가량 하락했다.

씨티의 유럽 기술 리서치 헤드인 아미트 하르찬다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3분기 실적은) 업계 나머지 기업들과 대비되는 ASML의 상대적인 회복력을 보여준다"면서 "ASML의 실적 호조는 전반적인 반도체 사이클과는 대조적인 회사의 상대적 입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업계 전반은 확실히 지금 하향 국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예상도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던스에 19일 뉴욕증시 개장 전 ASML의 주가는 6% 넘게 급등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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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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