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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봉화 영풍제련소 논란...이철우 "이전엔 동의, 근본대책은 정부가"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3:20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3:20

민주당 최기상 의원 "경북도서 문제 해결 이끌어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질오염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 봉화 석포의 영풍제련소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2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경북도 국정감사'에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2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2022.10.17 nulcheon@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구)은 "영풍제련소 문제는 봉화군 지역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이다. 수질오염 문제는 주민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을 만나 본 적이 있는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있는가"고 이철우 지사에게 물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답하고 "근본적으로 제련소를 옮겨야 한다는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제련소에 근무하는 주민 등의) 생계 문제가 있어 환경부에서 근본대책을 내야 한다"며 중앙정부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중앙 정부가 이전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 차원에서 석포제련소와 상의해 옮기는 게 맞다"며 "(환경부가) 적극 검토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최 의원은 "석포제련소와 관련된 수질오염은 오래된 문제이다.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문제도 중요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것도 맞다"며 "중앙정부에 맡길 것이 아니라 경북도에서 문제 해결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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