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與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文 3시간' 진실 철저히 밝혀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6일 11:37

최종수정 : 2022년10월16일 11:37

"국가기관 총출동해 은폐·조작한 사건"
"고개 돌려 외면하고 귀 틀어막았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덮고 있는 '3시간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방부, 통일부, 국정원, 해경 등 국가기관이 총출동해 철저히 은폐하고 조작한 사건임이 드러났다"면서 "총체적인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장 대변인은 "월북조작은 고(故) 이대준 씨가 실종된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미리 정해진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밧줄에 묶인 채로 북한 선박에 의해 차디찬 바다에서 끌려다니고 있었다"며 "당시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무단으로 넘나들면 사유를 불문하고 사살한다는 긴급포고문을 발령한 상황이었다. 1초라도 지체하면 우리 국민이 사살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청와대도 국방부도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 "고 이대준 씨가 차가운 바다에서 끌려다니며 죽음이라는 극한의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국가는 일부러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귀를 틀어막았다"라고 힐난했다. 

또한 장 대변인은 "시신이 불태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한 일은 월북조작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마치 이대준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수색을 계속한 일이었다"며 "그리고 그다음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UN총회에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연설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런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실종보고를 받은 시점부터 시신이 불태워질 때까지 3시간 동안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묻는 감사원의 서면질의에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호통을 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이제 고 이대준 씨의 유족과 국민이 검찰에 요청한다"라고 했다. 

장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북한에 넘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인지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