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발라주는 모습에 반해"
"20년간 춤을 춰 휴식 필요"
결혼식 오프닝 공연은 홀리뱅이 함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댄서 허니제이가 오는 11월 4일 1세 연하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속사 모어비전이 14일 밝혔다. 모어비전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의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허니제이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유튜브 채널 '홀리뱅'을 통해 지난달 30일 결혼과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홀리뱅'은 "허니제이의 속마음 토크! 예비남편에게 반한 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신혼여행 계획까지 모두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예능 프로그램의 허니제이 [사진=셀러비(CELEBe) '찐사랑' 화면 갈무리 2022.10.14 digibobos@newspim.com |
허니제이는 예비 신랑에게 반한 이유로 "유머감각과 센스"라며 "약간 코드가 잘 맞는다고 해야 하나. 어느 순간 내가 기다리고 있더라. 밥을 먹는데 생선을 발라주더라. 난 그건 처음이었다. 나는 그 생선 발라주는 모습도 그런데 항상 뭘 먹으면 나를 챙겨준다. 사랑받고 있다는 걸 엄청 느끼게 해준다. 너네도 잘 챙겨주고 엄마도 잘 챙겨준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사실 내년에 결혼하려고 했는데 아이코야. 이렇게 됐다. 태어났는데 홀리뱅이 이모다. 피곤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 여행에 대해선 "홀몸이 아니다 보니 여행을 돌아다니기엔 힘들어서 쉴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쉬기 위해서 몇시간 비행보다 제주도 한달 살기하려고 한다. 신혼 여행은 쉬는 여행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허니제이는 "결혼식은 오프닝 공연으로 홀리뱅이 함께 한다. 그 분께서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예랑님한테 러브 소식을 얘기했을 때 울었다"라며 결혼식에도 있을 무대를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허니제이가 11월 4일 결혼한다. [사진=모어비전] 2022.10.14 digibobos@newspim.com |
그는 "배 나오기 전까지 컨디션 조절하면서 무대를 계속 한다. 배 나오면 플레이어 보다는 디렉터로 좀 해야 하지 않을까. 댄서 활동은 계속 할 거다. 어느 방향이던 댄서로 활동하는 방법은 많다"라며 "경력단절에 대해 다들 많이 걱정하는데 나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너네는 다 알고 있다. 제발 쉬세요 해도 움직이는 사람이다. 나에게도 휴식이란 게 필요하다 20년간 춤을 췄기 때문이다. 멀리 보기 위해 잠깐 휴식하는 거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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