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공무원 관리역량강화 연수 실시…분야별 개선안 학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페루 공무원관리원 및 지방정부 공무원 20명 대상으로 11일 부터 오는 21일 까지 '페루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 관리역량 강화'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페루 공무원관리원의 요청을 받아 2020년부터 3개년 간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1‧2차 연도에 수립했던 페루 중앙‧지방행정의 분야별 개선안에 대해 한국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보완·발전시키는 한편, 한국 우수 행정사례에 대한 대화·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하게 된다.
자치인재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2000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으로까지 연수범위를 확대해 현재까지 208개 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류임철 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까지 행정한류 전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번 연수가 페루의 행정서비스 효율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페루 간 우호협력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