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3년만에 열린 전국 최대의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60만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11일간 열린 이 축제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찾았다.
청원생명축제 개장식 모습. [사진=청주시] 2022.10.10 baek3413@newspim.com |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특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다양한 공연과체험, 전시가 펼쳐졌다.
축제 기간 5일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를 보여지만 축제장은 관람객으로 활기가 넘쳤고 그 결과 부스 운영수익이 2019년(25억 2630만 원) 대비 약 58%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했다.
먹거리 부분에선 가격과 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 식당 운영업체를 공개모집해 입장권 가격인 5000원으로 황태해장국, 얼갈이 해장국을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관람객들로 부터 인기가 높았다.
청원생명축제 모습. [사진 = 청주시] 2022.10.10 baek3413@newspim.com |
예약제로 운영되는 숲속가족식당도 연휴에는 예약이 꽉 찼으며, 츄러스와 스테이크, 닭꼬치, 타코야끼 등 푸드트럭도 운영해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다양한 공연을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축하공연, 힙합 DJ페스티벌, 청원생명파워콘서트, 청원생명가요제 등 주요 공연마다 장민호, 홍진영, 박서진, 박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했다.
청원생명축제. [사진=청주시] 2022.10.10 baek3413@newspim.com |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고기(뜰채) 체험과 부메랑 만들기, 드론 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온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모스 꽃길'은 입소문을 타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로 붐벼 이번 축제의 대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축제를 찾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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