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중기부, 산하기관 자료제출 방해" 지적
이영 장관 "원칙적으로 그런 지시 내린 적 없어"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6일 국정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기관의 자료제출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기부와 특허청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 특허정보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금 중기부 산하기관의 자료 제출이 잘 안 되고 있다"며 "산하기관에 그 이유를 물으면 '중기부 확인이 있어야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관석 산자위 위원장은 중기부 측에 해당 주장의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구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확인은 해보겠으나, 원칙적으로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국감에 충실히 임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숨길 만한 자료가 없다"고 해명했다.
윤 위원장은 중기부 측에 관련 내용을 파악해보고 오후 질의 때 다시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김성원 의원 외에도 중기부의 자료 제출에 대한 보완 요구가 이어졌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중기부에 '청년창업사관학교' 관련 세부 자료와 '소상공인풍수해보험' 가입 현황을 요청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앞서 발표한 업무현황 내용을 언급하며 '창업벤처투자실적' 자료와 '21~23년 모태펀드 실적'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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