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국감] 최정우 회장, '책임론 공세'에 "포스코 복구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7:19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7:19

최 회장, 4일 행안위 국감 출석
"사전 대책? 최선을 다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4일 포항제철소 침수에 대한 '포스코 책임론'에 대해 "최대한 복구 기간을 단축시켜 국가 철강 수급에 영향이 가지 않고, 경제 여파가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이 침수 책임을 최정우 회장에게 몰아가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최 회장이 즉답을 피하자 문 의원이 "이유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냐"고 재차 물었지만, 최 회장은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최 회장은 포항제철소 피해가 컸던 배경에 대해선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만조시간이 겹쳤다. 또 냉천의 좁은 통수면적과 방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회사는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며 "태풍 전날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특별한 비상대책조치를 취해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일주일 전부터 선제대응했으니 잘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최 회장은 "회사로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포스코 측은 공장 정상가동 시점을 12월로 보고 있다. 현재로선 정확한 피해 복구비용를 추산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 회장은 "정확한 철강 수급 정상화 시기를 12월로 보고있다"며 "그동안 회사 재고와 수출 물량을 대체하고, 필요한 부분은 광양제철소 증산을 통해 최대한 고객사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회사로선 470여개 고객사 대상으로 일일이 다 접촉해서 철강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피해액에 대해선 "현재 생산 차질로 인한매출감소를 2조원 정도로 발표한 바 있다. 복구 비용은 현재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상당한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월 공장 가동시점에 전체 복구비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