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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기 좋은 계절, 연인들을 위한 대학로 연극 3편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2:45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2:44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바람이 선선하게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이 왔다. 가을은 데이트 하기 좋은 계절. 야외로 연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최근 연극 관람이 인기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여파로 한산했던 대학로를 찾는 연인들이 부쩍 늘었다. 대학로의 극단들 역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그러면 데이트하기에 좋은 연극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그녀)와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연극 3편을 소개한다.

◆시원하게 터지는 웃음. 코믹 서스펜스 연극 '오백에삼십'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백에삼십' 포스터 [이미지=(주)아트플러스씨어터] 2022.09.30 digibobos@newspim.com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오백 만원에 월세 삼십 만원짜리 '돼지빌라'에 사는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관계와 삶의 애환을 그린 코믹 서스펜스 극이다.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에 코미디 요소가 더해져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학로 대표 코믹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유쾌하게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엄청난 몰입감을 이끌어 내는 연극 '오백에삼십'은 연인 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들과 봐도 즐거운 극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최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극에 빠져들 수 있었다.'는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데이트의 꽃 로맨스,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운빨로맨스' 포스터 [이미지=(주)DPS Company] 2022.09.30 digibobos@newspim.com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남자 '제택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개막 이후 현재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 잡은 '운빨로맨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대학로 대표 데이트 코스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절히 녹여 삶의 교훈과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로맨스 뿐 아니라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최근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다양한 관객참여형 이벤트들을 더해 재미를 더했다. 

◆ 등골 서늘하게 가을맞이, 4D 공포 연극 '스위치'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위치' 포스터 [이미지=아루또] 2022.09.30 digibobos@newspim.com

연극 '스위치'는 최초의 4D 공포 연극으로 공포 연극의 패러다임을 바꾼 화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위치'는 손대는 작품마다 대박 행진을 이끌어낸 연극계 흥행신화의 주인공 '고연출', 그리고 극에 참여하게 된 '지혜'와 '달수'는 성공에 눈이 먼 '고연출'의 강압적인 훈련방식에 지쳐가고 급기야 극장에서 환청을 듣거나 귀신을 보는 등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극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특유의 상상력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끌어 내며 개막 1년 만에 대학로 공포 연극 1위의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극장에서 실제로 귀신을 봤다는 리뷰들과 함께 더더욱 인기 있는 공포 연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극을 찾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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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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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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