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은 이달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 및 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갈라바우 전시회는 1965년 시작하여 격년제로 개최되는 원예 및 조경 산업 전문 전시 행사다. 올해 전시회는 33개국의 건설, 농업, 조경&원예, 레저&스포츠 장비 부문의 11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동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에 가까운 400㎡(120평)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K9 팩토리 캐빈 모델 ▲127마력 HX1201트랙터 및 디젤 승용 잔디 깎기 등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 대동 부스. [사진=대동] |
아울러 대동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유럽 거래선 대상 '카이오티 유럽 거래선 미팅'도 재개했다. 대동은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에 고객 및 딜러 평가를 반영해 상품성을 더 높여 내년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동균 대동 북미·유럽법인 대표이사는 "대동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는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 깎이 등의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 내 그라운드케어 종합 전문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유럽에서 제품 판매량이 연평균 21% 증가하는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독일을 중심으로 브랜드 파워를 지속 강화해 5년 내 유럽에서 북미와 같은 탑 티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동은 2019년에 독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직판 사업을 시작해 독일 시장에서 70여 개 신규 딜러를 개발했으며 2019년 이후 트랙터 및 운반차 등의 제품 판매수량이 연평균 158%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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