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스맨파' 프라임킹즈 "크럼프 댄서의 진심 알아주셔서 벅차죠"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16:0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스맨파'를 통해 얻은 건 배움이었어요. 저희가 편한 춤만 추면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너무 많이 배우고, 보고 즐겼죠."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서 유력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프라임킹즈가 아쉽게 탈락했다. 이들은 2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탈락 소감과 비화를 통한 여럿 소회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서 탈락한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 [사진=엠넷] 2022.09.27 alice09@newspim.com

"배운 것들이 많았어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저희가 편한 춤만 추면되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웃음). 그만큼 고생도 했고요. 팀으로서 멋있는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다른 크루에 대한 존경심도 배웠고요. 배움을 통해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넉스)

프라임킹즈는 아시아를 넘어 크럼프 본토에서 많은 우승을 달성한 댄스 크루이다. 그런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이번 탈락에 시청자들과 팬들 역시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들은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미 파이트저지에 대해서는 '스우파'를 통해 학습이 돼 있었어요. 아이돌이 저희를 심사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려고 했죠. 저희가 기승전결이 가장 많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제일 좋을 때 떠난 거죠. 하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탈락을 해서 아쉽거나 화가 나거나 그런 건 전혀 없어요."(트릭스)

'스맨파'는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여자 댄서의 경쟁 '스우파'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에 그의 후속작인 '스맨파'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 등 화려한 댄서 크루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실력을 뽐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서 탈락한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 [사진=엠넷] 2022.09.27 alice09@newspim.com

"저희 모두 '스우파'를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당시 중국에서 2년 정도 활동을 했는데 작가님에게 섭외 연락이 왔거든요.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점이 좋기도 했고요. 또 굉장히 유명한 크루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서 출연을 결정지었죠."(트릭스)

이들의 탈락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파이트저지가 탈락자 배틀에서 뱅크투브라더스의 손을 들어줘 프라임킹즈가 탈락하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어찌 저희 가치를 증명하는 프로그램이었으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단 마음으로 출연했어요. 저희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파이트저지에 대한 큰 생각은 없었죠. 또 아이돌이 심사를 본다는 걸 다 아는 상태에서 출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건 없어요."(넉스)

프라임킹즈 탈락 이후 엠넷 유튜브 채널에는 이들의 메가크루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서 탈락한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 [사진=엠넷] 2022.09.27 alice09@newspim.com

"제가 3년 전 뉴질랜드 심사를 다녀와서 그 노래를 들었어요. 이 노래를 메가크루처럼 짜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고민만 하던 중이었거든요. 그러다 트릭스 형도 중국에서 오고 팀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걸로 그림을 만들어야겠다'란 생각을 했죠."(넉스)

"그건 저희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팀은 이처럼 옷을 벗거나 완전 로우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희처럼 특화된 팀은 없다고 생각해요(웃음). 저희 장점을 모아서 만든 퍼포먼스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알아봐주신 것 같아요."(도어, 카운터)

프라임킹즈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수상 이력을 쌓아왔다. 이들의 주 장르인 크럼프는 대중에겐 생소하고 다소 과격한 춤으로 생각돼 왔지만 그 편견마저도 완벽히 깨부쉈다.

"무엇보다 크럼프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어요. 그냥 고릴라처럼 추는 춤이 아니고, 크럼프 댄서들이 이렇게 에너지와 진심 가득한 사람이라는 걸 대중이 알아주셔서 벅차죠. 마니아적인 면이 많았던 장르였지만 앞으로는 대중성까지도 갖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프라임킹즈 전원)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