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달러 초강세·英 금융시장 불안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운드화 급락...영란은행 구두개입
WTI, 달러 강세에 2.58% 하락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만9260.8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9포인트(1.03%) 빠진 3655.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0포인트(0.60%) 내린 1만802.92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 급락,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사상 최저로 폭락하며 글로벌 위험 자산 회피 현상도 점차 격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파운드당 1.038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이 1파운드의 가치가 1.04달러선을 하회한 것은 이례적이며 당초 역대 최저였던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인 1985년 당시보다 더 낮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이어 패리티(parity·1대1 교환)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장중 구두개입까지 나섰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인플레이션을 2% 중기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한 것은 미국 달러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달러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와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에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7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83% 내린 0.9610을 기록했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달러 인덱스가 1% 상승할 때마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달러 인덱스의 연말 목표를 118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대중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51%까지 치솟으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3달러(2.58%) 하락한 배럴당 7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22.20달러(1.3%) 하락한 1633.4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