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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교 총기난사에 최소 13명 사망...범인은 극단 선택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20:10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21:5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의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7명을 포함,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교사와 경비원, 학생들에게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젭스크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2.09.26 koinwon@newspim.com

러시아 타스 통신은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범인이 권총 2정과 다량의 탄약으로 무장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1년 5월에는 카잔시에 소재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7명과 교직원 2명이 사망했으며, 2022년 4월에는 울야놉스크주 베슈카이마의 한 유치원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어린이 2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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