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안정된 판로 지원...소비자에 양질 제품 공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PC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려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SPC파리바게뜨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PC] |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경영 모델이다.
SPC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평창 감자·제주 구좌당근·논산 딸기·무안 양파·풍기 인삼·논산 비타베리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1월 논산 딸기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를 지원했고, 4월에는 소비 급감으로 인해 가격이 약 70% 정도 급락한 양파를 수매해 무안 양파 농가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경산 대추를 활용한 제품은 기존에 잘 쓰지 않는 대추를 베이커리에 활용해 국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대추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지난 2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 및 다양한 협력사,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