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군장병 채용하고 사장단 총출동...식자재업계 '짬밥'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워홈·풀무원·CJ프레시웨이 총수들 군 박람회 집결
현대그린푸드는 '조리장병 채용' 앞세우기도
군납 식자재 개방에...'사업수주' 물밑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 급식·식자재업계가 군납 식자재 사업 수주를 놓고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군수용품 박람회에 업체 사장단이 총출동하는가 하면 '조리 장병 채용'을 앞세워 군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군납 사업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등 식자재업계 총수들은 지난 21일 군수사업 비즈니스 박람회인 'DX KOREA(DX코리아) 2022'에 집결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 총수들은 각각 자사 홍보부스를 살피고 군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군 관계자들에게 자사 맞춤형 서비스와 식자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DX KOREA는 21일부터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군수사업 비즈니스 박람회다. 식품업체들이 해당 박람회에 초청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군 급식의 품질개선'을 위해 일부 급식 및 식자재 입찰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 식품업체들에 사업 기회가 열림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 군납 식품 및 식자재를 소개하는 '더 좋은 병영식당 특별관'이 별도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아워홈, 풀무원, CJ프레시웨이 등 급식·식자재업체들은 업체 총수가 직접 박람회장에 나서 군납 식자재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워홈은 박람회 내 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고 각 부대영양사 및 급양관, 조리병을 대상으로 군 맞춤형 급식 컨설팅 서비스, 맞춤형 식재 상품, 군 전용 메뉴 등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직접 군 관계자들에게 자사 맞춤형 급식 컨설팅 서비스와 식재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 두산로보틱스의 튀김 로봇과 연계해 로봇 조리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이효율 총괄 CEO를 비롯해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식품, 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등 계열사 사장단이 이번 DX 코리아에 총 출동했다. 식자재사업과 급식사업을 영위하는 푸드머스와 푸드앤컬처 뿐만 아니라 일반 가공식품 담당 계열사 대표까지 모두 나서 홍보용 박림회장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풀무원은 현재 5곳의 군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용 식자재 납품 사업도 추가로 수주해 진행 중이다.

CJ프레시웨이의 정성필 대표도 같은 날 해당 박람회에 출동해 현장을 살폈다. CJ프레시웨이는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안전, 물류, 푸드 서비스 등 자사 식자재 사업전반을 소개하고 상품과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시연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 외에 CJ제일제당, 동원F&B, 오뚜기 등 가공식품 업체도 박람회 참석했다.

전역예정인 조리장병 채용을 앞세워 군과 협력 강화에 나선 식자재업체도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2일 더현대서울에서 전역예정인 조리특기병을 100명을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곧바로 실무진 면접을 진행해 채용으로 이어지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채용설명회를 통해 최소 5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또한 올해부터 군납 식자재 사업을 개시했으며 신규 수주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와 임원진이 군수사업 박람회에 출동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 풀무원]

급식·식자재 업체들이 군관련 사업에 유독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군납 식자재 시장의 사업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간 공공기관 사업의 경우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지만 '군 급식 품질 개선' 취지를 감안해 대기업 계열사도 식자재·식품 납품 수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 급식 식자재 사업이 민간에 개방된 것은 올해부터다. 지난해 정부가 군 급식 품질 개선의 일환으로 기존 농·수·축협과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던 군 부대 식당 주요 식자재 공급을 2025년부터 경쟁계약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사업 일부가 민간에 풀린 것이다. 정부는 기존 수의계약으로만 진행되던 식자재 계약 물량을 올해 70%, 2023년 50%, 2024년 3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5년에는 전면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군 급식 식자재 시장 규모는 연간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일 군 장병 37만명이 2800여개 병영식당에서 3끼 식사를 해결하는 만큼 일반 식자재 시장 대비 외부 환경에 따른 영향이 적다. 또 식수가 고정돼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이 개방되는 만큼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업 수주를 위한 물밑경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풀무원,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등 업체들은 올해부터 군납 식자재 사업 일부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대기업과 관련 계열사 참여가 제한된 군부대 급식소 사업의 경우 현재 풀무원이 5개소, 동원홈푸드가 4개소를 맡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군 급식·식자재사업은 외부환경의 영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일정 규모의 고정된 식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라며 "젊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에도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는데다 새롭게 열린 시장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