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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 회의 개최...공급망 다변화·안정화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0: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22일(현지시간) 한국 등 주요국과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와 안정화를 위한 안보파트너십 회의를 개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 협력국, 핵심광물 생산국들과 회의를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유럽연합(EU) 등 협력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콩고민주공화국, 몽골, 모잠비크, 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등 생산국이 참석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MSP가 지난 6월 출범한 것은 "핵심 광물 공급망이 우리의 공통된 미래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직면한 지금 전기차,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청정 에너지 기술로의 전환이 요구되는데 핵심 광물은 이러한 전환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MSP는 광물 부국이 핵심광물을 생산, 가공,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사슬 과정에 이익이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공공과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투명성을 높여 높은 수준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기준을 장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P는 중국에 대한 희토류 등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협력체로 평가받는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제정, 미국산 광물을 포함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가운데 MSP 한국의 공급망 다변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MSP 파트너국들은 광물 부국의 핵심 광물 산업을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2.09.23 [사진=외교부]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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