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조용만 차관 "한국, 아시안컵 유치 유리"...K컬처 접목한 축제 구상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5:48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7:1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우리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치 경쟁에서 '한국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0 yooksa@newspim.com

현재 유치 경쟁엔 대한민국과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인도네시아 3개국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63년 만의 아시안컵 개최 및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AFC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 다시 개최국 선정에 들어간 상태다.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는 63년만의 '2023 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조용만 차관 주재로 '2023 아시안컵 유치전략 TF'를 가동,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조용만 차관은 "아시안컵을 중국에서 먼저 한다고 했을 땐 그만큼 (AFC에서) 지역적인 안배를 하고 시작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한국이 선정되면 유럽 비시즌(6월) 때 경기를 하게 되니 더 흥행도 많이 되는 면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으로선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럽 프로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에 손흥민과 김민재 등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킬수 있다는 잇점도 있다.

특히, 문체부는 아시안컵을 'K컬처'와 융합, 아시아의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축구 대회와 연계해 K팝 공연과 다채로운 한류 행사 등을 계획중이다.

한국에서 열린 2002월드컵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축구 축제로 열겠다는 것이다. 또한 10개 개최도시에서 개최, 지역의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고 관광 차원에서도 지역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축구는 축제다'라는 명제 아래 K-컬처가 접목되는 아시아인의 대형 축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도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유치후 인프라 구축 비용에 대해 "정부가 각 지자체가 부담이 추가적으로 많이 안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 아시안컵 개최국은 내달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