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유기가공식품(고춧가루, 들기름, 참기름) 제조·가공사업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의 유기농산물 재배 면적은 264.6㏊(2021년 기준)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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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고춧가루 가공 시설. [사진=괴산군] 2022.09.20 baek3413@newspim.com |
또 유기농 고추 재배면적은 24㏊(2021년 기준)로 약 9%를 차지하지만 소량의 유기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유기가공제품 제조 사업장이 없어 홍수 출하 대비와 부가가치 창출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1억원(국비50%, 군비50%)을 들여 고추이송기 등 가공장비 14대(11종)를 갖춘 133㎡ 면적의 소규모 유기가공식품 사업장을 건립했다.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것으로 괴산의 대표 유기농 작물인 고추와 들깨, 참깨를 가공이 가능하다.
농업인들은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유기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 조성을 통해 소규모 유기농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