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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태풍 난마돌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6:23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6:23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제14호 태풍'난마돌'북상에 대비해 18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km 해상을 지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내일 새벽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뒤 열도 북쪽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기상청] 2022.09.18 alice09@newspim.com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지방청장 주재로 지난 16일 포항·울진·동해·속초해경서 등 4개 해경서가 참여한 지휘관 상황판단 화상회의를 개최해 원거리 조업선 조기 피항 등 태풍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최근접하는 19일 새벽에서 낮 사이 동해상에 10m 안팎의 높은 파도를 일으키고 내습 후에도 20일까지 해안가에 너울성 파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했다.

장인식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이번 태풍이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너울성 파도 등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해경력을 집중하고 지난 태풍으로 인해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경북 동해안권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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