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ICT 수출 2개월 연속 내리막길…반도체 수출 26개월만 감소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ICT 수출 193.1억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
반도체 109.6억달러 기록…6.8% 감소 전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ICT 수출 증가세를 견인해왔던 반도체 역시 2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8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전년 동월(202억3000만달러) 대비 4.6% 감소한 19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8억달러, 24.0일)은 전년 동월(8억8000만달러, 23.0일) 대비 8.6% 줄었다.

전체 산업 수출 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비중은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적을 유지해오면서 전체 수출 증가에는 기여하고 있는 상태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은 두자릿수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100억달러 달성을 견인했으나 메모리 단가 하락 등으로 26개월 만에 감소 전환하며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09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과잉재고 우려 등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 지속되며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했다.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두 자릿수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완제품(2억6000만달러, -34.7%)이 크게 감소하며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1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3% 감소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2022.09.01 hjk01@newspim.com

주요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상반기 상해지역 봉쇄로 인한 공장 중단 영향 지속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8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반도체(13억1000만달러, -2.9%), 디스플레이(11억달러, -6.2%) 등 주요 품목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30억달러에 그치는 등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은 반도체(7억8000만달러, -4.7%), 컴퓨터·주변기기(5억달러, -6.8%)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23.4억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럽연합(EU)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로, 이차전지(2억6000만달러, 30.1%), 디스플레이(8000만달러, 243.2%)를 중심으로 2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은 반도체(1억1000만달러, -11.6%), 컴퓨터·주변기기(4000만달러, -29.0%) 등 주요 품목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전년 동월(113억9000만달러) 대비 18.7% 증가한 135억2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7억2000만달러, 26.1%) ▲휴대폰(9억9000만달러, 29.6%) ▲디스플레이(4억1000만달러, 16.3%)는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주변기기(13억2000만달러, -5.3%)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만(20억2000만달러, 31.9%) ▲베트남(13억7000만달러, 30.3%) ▲일본(10억8000만달러, 14.7%) 등은 늘어난 반면 ▲중국(홍콩 포함, 46억7000만달러, -6.8%) ▲미국(6억9000만달러, -6.1%)은 줄었다. 

결과적으로 8월 ICT 무역수지는 5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들어 흑자 규모가 자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를 보였으나 ICT 분야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은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2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