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러 정상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문제' 교차 지지 확인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22:36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7:28

중러 SCO정상회담 무대서 양자 회담
시진핑·푸틴 서방 제재에 협력 의견 교환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러 양국이 15일(현지시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5일 인민일보와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현안 문제와 함께 국제 정세 안정을 위한 중러의 역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저녁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공조하며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하자고 역설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러가 핵심이익을 상호 지지할 것과 무역 농업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와 야신(亞信, Conference on Interaction and Confidence Building Measures in Asia,CICA), 브릭스 국가 등 다변적 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黨代會)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뒤 세계 정세가 요동을 쳐도 중러간의 우의는 변함이 없고 전면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는 산처럼 굳건하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 회담전 공개 발언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힘을 합쳐 세계 정세 안정을 도모하고 지구촌 강대국들로서의 옳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보여준 적절한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간의 대면 정상 회담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래 처음이다. 잎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월 4일 베이징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 입장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변함없는 입장을 재천명하고 미국과 주변국들의 대만 문제에 대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싱가포르 연합조보를 비롯한 외신들은 중러 양국 정상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나란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에 대해 집중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러 양국 정상은 또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과 서방 제재하에서 러시아가 어떻게 쌍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지와 안전및 경제 등의 영역에서 여하히 공조를 펴 나갈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중러 정상회담에 중국측에서는 중앙 정치국 위원인 딩쉐샹(丁薛祥) 중앙서기처 서기(중앙판공청 주임및 국가주석 판공청 주임)와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국무위원겸 외교부 부장(장관) 등이 배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9.1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