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데이터 활용 지역사회 현안 스스로 해결
우수과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주민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사회 현안 해결사업' 5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공 |
선정된 5개 과제는 교통약자 부문의 ▲휠체어로 대학로 완전 정복▲이동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 수립 플랫폼, 환경·기상 부문의▲춘천시민 참여형 기후대응 도시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시민과 함께 만드는 광주 트리맵으로 탄소중립 실천·도로 안전 부문▲도로여건 지표화를 통한 교통 정온화 시설 효율적 입지선정 등이다.
해당 과제들은 지난 7월11일부터 8월5일까지 4주간 진행된 대국민 공모(리빙랩 프로젝트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과제에는 ▲데이터 활용 역량강화 교육▲문제해결 전문가 자문(컨설팅)▲관련 서비스 개발·과제 운영 지원금, 활동증명서 등이 제공되며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에는 행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11개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심사 결과 여러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본보기(모델)로 공동 활용할 수 있고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시민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디지털 분야에서도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생활실험(리빙랩)'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행안부는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오픈데이터포럼'과 함께 오는 15일 오픈스퀘어-디(서울 창업허브)에서 전문가 토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과제별 추진계획 발표 ▲생활실험(리빙랩) 성공사례 발표 ▲공공데이터기반 활용사례와 제언 ▲과제별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지역별 문제해결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 지역사회 혁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