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립대 적립금 홍대 7288억원·이대 6352억원·연대 6146억원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10:00

누적 적립금 지난해比 1996억원 늘어
적립금 3000억원 넘는 대학 6곳
1년 만에 50% 이상 사립대, 적립금 늘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로 대학생의 학습권 침해 여부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누적적립금이 1000억원 이상인 사립대학이 20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전체 사립대 누적 적립금은 1년 만에 1996억원이 늘었다.

9일 대학교육연구소가 공개한 사립 대학 및 전문대학 적립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사립대 151곳의 올해 2윌 기준 누적 적립금은 지난해보다 1996억원 늘어난 8조1437억원이다. 전문대는 157억원이 줄어든 2조4766억원이다.

/제공=대학교육연구소[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09 wideopen@newspim.com

가장 많은 적립금을 보유한 사립 대학은 홍익대(7288억원)다. 이어 이화여
대(6352억원), 연세대(6146억원), 수원대(3772억원), 고려대(3565억원), 성균관대(3087억원), 청주대(2408억원), 계명대(2385억원), 동덕여대(219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적립금이 3000억원을 넘어선 대학은 6곳이었다. 연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의 적립금이 늘었다. 사립대는 건축비나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해 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대학정보공시 사립대 적립금 현황을 보면 건축 기금이 46.2%로 가장 많았고, 특정 목적 기금(27.0%), 장학기금(16.8%), 연구기금(9.0%), 퇴직기금(1.0%) 등이었다.

적립금이 1000억원 이상인 대학은 숙명여대(1925억원), 한양대(1899억원), 호남대(1576억원), 국민대(1527억원) 등 11곳이다. 이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 적립금을 보유한 사립 대학은 총 84곳이다.

사립 전문대학 중에서는 진주보건대가 가장 많은 1031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연성대 989억원, 수원과학대 964억원, 영진전문대 934억원, 마산대 91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5개 대학의 적립금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포함해 100억원 이상 적립금을 보유한 사립 전문대학은 59곳이다.

/제공=대학교육연구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09 wideopen@newspim.com

1년 만에 절반 이상의 이상에서 적립금이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립 대학은 77곳(51.0%)이, 사립 전문대는 68곳(54.8%)에서 적립금이 늘었다. 적립금이 준 대학은 110곳(40.0%), 변화가 없는 대학은 20곳(7.3%)이었다.

사립 대학 중에서는 호남대의 적립금이 1193억원 늘었다. 토지 매각 대금 등을 적립했다는 것이 학교 측 입장이다. 고려대는 기부금과 이자 등을 적립해 275억원의 적립금이 늘었다.

캠퍼스 매각 대금 등을 적립한 부산외국어대의 적립금은 266억원이 늘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244억원), 한양대(169억원), 선문대(168억원), 홍익대 (153억원), 영남대(131억원), 용인대(129억원), 경희대(121억원)에서 적립금이 늘었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학생 수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사립대학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 추가 적립을 지양하고 보유한 적립금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