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러시아 펀드 3종의 운용보수율을 소폭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9.08 ymh7536@newspim.com |
펀드 별로 ▲한화러시아펀드(주식-재간접형) 연 0.85%에서 0%(보수없음) ▲한화동유럽펀드H(주식) 0.86%에서 0.34% ▲한화동유럽펀드2호H(주식) 0.50%에서 0.20%로 인하된다.
특히 주요 투자처가 러시아인 한화러시아펀드는 가장 큰 폭의 인하율이 적용돼 운용보수율이 없다. 한화동유럽증권의 경우 러시아 비중이 약 60% 수준임을 반영하여 기존 보수율 대비 40% 수준이다.
이번 운용보수율 인하는 러시아 증권시장 정상화돼 펀드 거래가 가능해질 때까지 적용된다. 향후 고객의 펀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운용보수율은 기존 수준으로 복구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모든 환매 연기 건이 운용 보수율 인하 사유가 되지는 않으나 러시아펀드의 경우 환 관리를 제외한 직접적인 자산 운용과 러시아 주식의 적정 가치 측정 및 제공이 실질적으로 어려워져 고객에게 충분한 운용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운용보수율 인하를 결정했다'며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결정된 금번 운용보수율 인하가 운용업계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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