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제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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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 2022.08.18 |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역 내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2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칠서면 이룡지구와 가야읍 가야리 총 2지구를 농촌협약 내 연계사업으로 신청했지만, 가야읍 가야리의 경우 우선생활권(칠원‧대산‧칠서‧칠북) 외 지역이라 지원이 불가하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통보에 따라,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대한 별도 공모를 추진해 최종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최종 선정된 예비계획서는 함안 연꽃테마파크 인근 가야읍 가야리에 있는 우사 3개와 견사 1개를 철거해, 어린이 놀이마당 및 테마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사업 내역을 확정한 뒤, 올해 말부터 2026년까지 위 시설 철거 및 부지매입 등을 포함해 국비 76억, 지방비 76억 총 1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그 간 축사에서 발생하는 소음·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의 피해가 해소되고, 가축분뇨의 유출에 따른 토양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