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와 아세안 10개국의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이 마련된다.
제주도와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은 아세안 10개국과 제주의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제주 아세안홀(Jeju ASEAN Hall, 아세안 쉼팡)'을 개소하고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아세안홀.[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9.06 mmspress@newspim.com |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국제평화센터에 위치한 '제주 아세안 홀'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한-아세안센터, 국제평화재단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제주 아세안홀은 도내 유일한 아세안 문화 전시 공간으로 제주와 아세안의 상호 이해 제고 및 인적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 첫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 아세안과 지정학적 인연이 깊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외교부 관계자, 주한 아세아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과 함께 개관 기념 전시회도 진행된다. '함께-잇는-가치(Weaving Values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관 전시에서는 제주와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품과 함께 그들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영상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제주와 아세안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연대'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실에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아세안 회원국별 기본 정보와 관광지, 전시된 문화예술품에 대한 설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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