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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기 총리 리즈 트러스 당선 유력...'역대 세 번째 女총리'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5: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보리스 존슨을 이을 영국의 새 총리가 현지시간 5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각 저녁 8시 30분)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리즈 트러스(47) 전 외무장관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영국 주요 언론들은 전망했다.

의원 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약 16만명의 보수당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우편과 온라인으로 차기 집권 보수당 대표(당수)를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했으며, 최종 후보인 리시 수낙(42) 전 재무장관과 트러스 전 장관 중 한 명이 영국을 이끌 새로운 총리로 선출된다.

주요 외신은 트러스 전 외무장관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종 2인의 후보를 추리는 당내 하원의원 대상 투표에서는 수낙 전 장관이 줄곧 1위를 차지했지만, 전체 당원 투표에서는 트러스 전 장관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 아즈체커닷컴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의 당선에 베팅한 비중은 무려 92%, 수낙 전 장관은 8%에 그쳤다. 트러스가 65~70%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란 여론이 우세하다.

영국 더타임스의 지난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60%의 지지율로 트러스 전 장관이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러스 전 장관이 새로운 영국 총리가 된다면 마가렛 대처, 테레사 메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40대 여성으로는 최초다.

이번 경선은 존슨 총리가 지난 7월초 각종 논란에 휩싸여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뤄졌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총리실에서 수차례 파티를 열어 구설수에 올라 내각의 신임을 잃었다.

트러스 전 장관은 '철의 여인' 대처 전 총리에 버금가는 강경 보수파로, 브렉시트 옹호자이자 대(對)중국 강경파이며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이 주된 공약이다. 

영국 차기 총리 후보인 리즈 트러스 전 외무장관이 인터뷰를 하기 위해 BBC방송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2.09.04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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