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北,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 후에도 비난 지속…"전쟁발발 도화선"

기사입력 : 2022년09월04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09월04일 09:30

통일신보 "윤석열 역적패당이 재앙 자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지난 1일 종료된 후에도 선전매체를 이용해 UFS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4일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 떠들고 있는 '방패'니, '방어'니 하는 궤변들은 모순투성이의 넋두리들"이라며 "그야말로 '창'을 '방패'라고 하는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 다연장 로켓포(MLRS)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한미 포병부대 MLRS가 8월 31일 오후 강원도 강릉 하시동 사격장에서 불을 뿜고 있다. [사진=육군]

통일신보는 "'북주적론과 '선제타격론'에 따라 벌리는 전쟁 불장난이 어떻게 '방어'를 위한 군사훈련으로 될 수 있는가"라며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각종 합동군사연습, 단독연습들은 그의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하나하나가 다 전쟁발발의 도화선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을 즐기는 자는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고 악담을 퍼부은 뒤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미국상전의 꿰진 핵우산을 믿고 초강대국인 공화국과 맞서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윤석열 역적패당은 스스로 재앙을 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도 "이번 북침전쟁연습은 철두철미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온 민족을 핵전쟁의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은 극도로 모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도로 위험천만한 실전연습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고 강변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후 두달간 미국과 시행한 군사연습은 19차례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역적패당은 우리 민족의 불변의 주적으로서 추호도 상대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철저히 박멸해치워야 할 재앙거리"라고 힐난했다.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인 전쟁시연회"라고 주장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을 방어하는 1부 훈련과 역공격 및 반격작전을 숙달하는 2부 훈련으로 나눠 UFS 훈련을 진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