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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한미군, 사단급 최초‧최대 야외기동 통합화력훈련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5:06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8:45

한미연합사단 8월 29~31일 걸쳐
전국 훈련장 대규모 실사격 훈련
첫 단일지휘체제 사단급 기동훈련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군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일환으로 31일 사단급 최대 규모의 실전적인 실사격 훈련을 했다.

한미연합사단(주한 미2사단)은 이날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연합사단 편성 이래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사단급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Combined Joint Fires Coordination Exercise)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군은 지난 29일부터 실사격 훈련 준비와 작전개념 토의를 거쳐 이날 오후 대규모 실사격 훈련에 들어갔다. 연합사단 편성 이래 최초이며 최대 규모로 사단급 야외기동훈련(FTX)을 하면서 실사격 화력운용훈련(LFX)을 실시했다.

한미 연합 다연장 로켓포(MLRS)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한미 포병부대 MLRS가 8월 31일 오후 강원도 강릉 하시동 사격장에서 불을 뿜고 있다. [사진=육군]

한국군은 육군 수도기계화사단 16여단, 1군단과 28사단 포병여단, 5·6군단 정보대대, 항공사령부 901·902 아파치대대가 참가했다. 미군은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과 2전투항공여단, 210포병여단, 7공군사령부가 참가했다.

한미군 연합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사단의 동일한 훈련통제계획을 바탕으로 부대의 종심과 근접전투간 연합·합동 화력운용 절차를 숙달했다. 연합작전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합사단 통제 아래 한미 대대급 이상 지휘소들이 참가했다.

한미군은 연합 지휘통제체계 구축과 상황‧표적정보 공유, 전자전(ES/EA), 기동과 사격 절차 등 실전적인 전투수행 절차를 통합 숙달하고 연합작전 능력을 검증했다.

경기도 포천 주한 미8군사령부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는 한측 수기사 16여단, 28사단 포병대대, 5·6군단 정보대대와 미측 순환배치여단, 7공군 근접항공지원(CAS)과 전차포·박격포 실사격 훈련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전북 군산 직도 사격장에서는 한측 901·902 아파치대대와 미측 2전투항공여단이 육군 항공의 아파치 헬파이어 사격을 실시했다. 강원도 강릉 하시동 사격장에서는 한측 1포병여단과 미측 210야전포병여단이 다련장 로켓포(MLRS) 실사격 훈련을 했다.

한미군 전차들이 8월 31일 오후 경기도 포천 주한 미8군사령부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전차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경기도 파주 스토리 사격장에서는 한측 16여단과 미측 순환배치여단이 하차보병 전투와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연합사단은 "기존에 기능별로 실시해 왔던 소부대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해 실질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전투발전 소요를 식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연초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남훈(육군 준장)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은 "사단 편성된 이래 한미 연합전력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단일 지휘체계 아래 사단급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단장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양측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단은 2015년 한국 육군 연합사단협조단과 미 육군 2보병사단이 연합해 편성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사단급 연합전술제대다. 한반도 유사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연합사단장(소장 데이비드 레스퍼런스)은 미2사단장이 겸직하고 한측 부사단장(준장 김남훈)은 연합사단협조단장이 맡는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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