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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츠株 '꿈틀'…하반기 바닥 찍고 날개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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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상장 준비, 7개 리츠 하반기 상장
KB스타, 10월중…신한·대신도 연내 상장 계획
"안정적인 계약 구조‧우량 자산 비중 높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기준금리 인상으로 성장세가 멈춘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주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데다 주가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과 시가배당률이 높아져 일반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대형 부동산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들이 잇따라 상장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30 ymh7536@newspim.com

◆ 'KRX 리츠 TOP 10 지수', 연저점 대비 3.6% 상승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전일 대비 0.94% 하락한 1018.62에 장을 마감했다.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코스피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지난 4월 26일(1249.96) 연고점을 찍은 이후 금리 인상기를 직면하면서 완전히 고꾸라졌다. 지수는 고점 이후 3개월만에 연중 최저점(976.19)을 기록하며 22%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0%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최근 들어 인플레 피크아웃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는 현재 1010선을 회복해 연저점 대비 3.6% 반등한 상태다.

리츠는 실물 부동산에 투자한 뒤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변동성 장세에서도 연 3~8% 수준의 배당을 꾸준히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KRX 리츠 TOP 10 지수' 중 주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8.28을 기록하고 있는 제이알글로벌리츠다. 이어 ▲이리츠코크렙(7.02%) ▲디앤디플랫폼리츠(6.65%) ▲코람코에너지리츠(6.51%) ▲롯데리(6.28%) ▲SK리츠(5.07%) ▲ESR켄달스퀘어리츠(5.02%) ▲신한알파리츠(4.90%) ▲NH올원리츠(4.61%) ▲신한서부티앤디리츠(3.67%) 순이다.

앞서 리츠주는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이 커지면서 배당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투심이 위축되기도 했다. 다만 걱정이 무색하게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당가는 2782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가 없었던 여의도권(YBD)을 제외하고는 모든 권역에서 최고가 평당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 공실률도 3.7%로 분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실질 임대료 상승률은 6.1%에 달해 연간 전망치인 9.1%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피스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보다 150bp 상승했으나, 내년까지 연 9~10%의 임대료 인상이 이뤄질 경우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률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신호가 나타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는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랐다. 이는 지난달(9.1%)과 시장 예상치(8.7%)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정점이 지났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리츠 자산 규모가 커지면 신용평가 등급 상향으로 조달금리 경쟁력이 확보되고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 등 유리한 점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2022.08.26 ymh7536@newspim.com

◆ 대어급 줄상장 나선 리츠

부동산 시장이 차츰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올 하반기 대형 부동산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들이 잇따라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잡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KB스타리츠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지난 21일 발생되면서 코스피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로서 KB자산운용은 첫 번째 리츠인 'KB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10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KB스타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30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53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KB스타리츠는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KB스타리츠는 반기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배당 결산을 1·7월로 지정하고 연 환산 원화기준으로 약 7.76%(현재기준 추정치)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또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벨기에 자산 관련 장기부채의 75%을 고정금리로 조달하는 등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신한리츠운용(로지스밸리신한리츠)도 연내 세 번째 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리츠운용이 상장에 나서는 로지스밸리신한리츠는 기초자산으로 하는 '로지스밸리 안성센터'와 '로지스밸리 하나로센터'의 인수를 완료했다.

대신자산신탁(대신글로벌코어리츠)과 다올자산운용(다올물류리츠)도 첫 번째 리츠를 연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상장한 2건의 리츠를 포함해 올해 총 7건의 리츠가 상장될 예정이다"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배당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리츠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성이 두드러지는 상품인 리츠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리츠는 안정적인 계약 구조와 우량 자산 비중이 높은 만큼 경기민감도가 미국 시장 대비 적어 경기 둔화에 따른 임대 매출 감소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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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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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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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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