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발생위험이 높은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177곳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 402건 중 5건(1.2%)이 검출됐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385건 중 18건(4.7%) 검출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가 지역 내 병원,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사진=경산시] 2021.06.23 nulcheon@newspim.com |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목욕탕, 및 수영장 물놀이시설의 물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되는 제3급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폐렴 발생으로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악화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감별이 필요하다.
시는 점검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소독 조치 완료 후 재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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