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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신규 주택 판매 2016년 이후 최저 수준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00:05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00:05

높은 모기지 이자율 영향 반영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7월 신규 주택 판매가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더 떨어졌다. 이는 주택시장에 대한 높은 모기지 이자율의 영향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지표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상무부는 이 날 7월중 신규 주택 판매가 계절 조정치 51만1000채로 지난달의 58만5000채에서 12.6%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2016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판매 문구가 붙은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주택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예상치도 하회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분석가들은 7월 신규주택 판매가 57만4000채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2020년 8월 104만대를 정점을 찍었으며 계속해서 감소했다. 

7월에 판매된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3만 9400달러로 6월의 41만 4900달러보다는 상승했지만, 4월의 기록적인 45만 8200달러는 못미쳤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건설업자와 부동산 중개인들은 미국의 주택 시장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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