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2630억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발표에 이어 23일 사전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사진=HDC현대산업개발]2022.08.23 min72@newspim.com |
사전의향서 접수는 9월 예정된 본접수를 위한 사전절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발표한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의 세부 사항을 화정 아이파크의 각각의 계약고객들에게 맞춰 설명하고, 9월 본접수 시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접수는 이날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전의향서 접수를 진행하며 전동철거와 재시공 결정에 따라 계약고객이 받은 중도금 대출의 대위변제를 시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했던 이자까지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담한다는 세부 계획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화정 아이파크는 계약고객의 납부 일정 또한 통상적인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 시 잔금 30%에서 변경돼 계약금 10%만 고객이 납부한 상태에서 리빌딩 기간 동안 중도금 및 이에 따른 이자 부담 없이 입주 시 잔금 90%를 납부하게 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회복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후 입주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총 2,630억 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을 마련한 바 있다.
총 2630억원의 지원금액은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과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광주시 서구청 등과 협조해 조속한 사고수습 및 피해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자들의 중도금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내년 2월에 앞서 모든 지원대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9월경 관련 서류를 신청받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상환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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