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기자회견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섭 김태훈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낮아진 국정운영 지지율에 대해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게 중요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8.17 photo@newspim.com |
◆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자들 간의 질의응답이다.
-국정운영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원인 3가지를 꼽아 달라.
=3가지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지율 그 자체보다도 그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꼼꼼하게 따져보겠다.
그리고 제가 취임 후에 100여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면서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지만, 이번 휴가를 계기로 지금부터 다 되짚어보면서 어떤 조직과 정책과 이런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 있었는지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다.
-취임 100일을 마냥 축하드릴 수만은 없는게 취임 후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하고 부정평가 상승했는데 국민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인사문제를 꼽았다. 인사가 왜 문제라는 평가를 받는지 어떤 개선방안을 생각하는지 답해 달라.
=지금부터 다시 다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기고 검증하겠다. 그리고 인사 쇄신이라고 하는건 국민의 민생을 꼼꼼하게 받들기 위해 치밀하게 점검해야 하는거지 정치적인 국면 전환이나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부터 벌써 시작했지만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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