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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코리아X프리즈, 한국 예술가 6인 조명...9월 프리즈 위크에서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10:46

'나우 & 넥스트(NOW & NEXT)' 영상 시리즈 제작, 한국의 신진·기성 예술가 조명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샤넬 코리아와 프리즈는 '나우 & 넥스트(NOW & NEXT)' 라는 제목의 영상 시리즈 제작을 통해 한국의 신진 및 기성 현대 예술가를 조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프리즈 위크(Frieze Week)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샤넬 코리아는 프리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 문화에 대한 샤넬의 글로벌 헌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본 파트너십은 예술적 혁신을 촉진하고 예술가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샤넬 하우스의 지난 100여년의 유산을 확장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what happens next)의 일부가 되어라' 고 하는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

샤넬 코리아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최 기간 동안 영상 공개와 이벤트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점점 인기를 더하고 있는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계를 조명하면서, 국내 예술과 문화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프리즈가 샤넬 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나우 & 넥스트' 영상 시리즈에는 국내 기성 예술가 3인(박진아, 박경근, 정희승)과 떠오르는 신진 예술가 3인(유예림, 이유성, 김경태), 총 6인이 출연한다. 기성 예술가와 신진 예술가는 각각 짝을 이뤄 두 세대 간 예술적 대화를 통해 현재의 성취와 미래의 비전을 연결하는 영상 콘텐츠를 촬영했다.

본 영상 시리즈는 8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즈 위크 기간 중 샤넬 서울 플래그십에서 진행되는 아트 토크(Art Talk) 행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나우 & 넥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국내 문화 및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축하 칵테일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 대표 패트릭 리(Patrick Lee)는 "우선 프리즈의 첫 번째 아시아 프로젝트를 많은 한국 갤러리와 예술가 및 파트너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샤넬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문화계를 더욱 폭넓게 알리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선택이며 '나우 & 넥스트' 영상 시리즈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야나 필(Yana Peel) 샤넬 아트 앤 컬쳐 글로벌 총괄은 "샤넬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을 통해 예술의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활기 넘치는 서울의 현대 미술계와 열리는 문화적 대화를 통해 예술계와 소통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격려하는 샤넬 하우스의 정신을 확장 시킬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 프리즈 서울은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둔 약 110여개의 갤러리들과 고대부터 20세기까지의 예술 작품으로 이뤄진 프리즈 마스터스 갤러리들의 특별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예술계를 기리는 자리가 될 프리즈 아트 페어는 2022년 9월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 '나우 & 넥스트 아티스트' 소개

■ 박진아 : 197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박진아는 서울대학교 미술학 학사 취득 후 영국 런던의 첼시 예술대학교(Chelsea College of Arts)에서 미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진아의 영화 같은 그림은 일상 속 평범한 순간에 대한 그녀의 관심을 전달한다.

2010년에는 에르메스 재단이 후원하는 에르메스 미술상 최종후보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여러 주요기관이 소장하고 있다. 최근 주요 개인전으로는 국제갤러리(부산)에서 개최된 '휴먼라이트(Human Lights, 2021)', 합정지구(서울)에 '사람들이 조명 아래 모여 있다(People Gathered Under the Lights, 2018)' 그리고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에서 선보인 '백스테이지(Backstage, 2018)'가 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학력: 첼시 예술 대학교(Chelsea College of Arts)
분야:  회화
작품: 공원의 새밤 09 (2021) / 저 위 조명 (2009)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진아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 박경근 : 1978년에 태어난 박경근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영화와 비디오, 사진, 설치를 매개로 작업하는 작가다. 작품은 종종 무의식의 주제를 다루며, 이에 대한 기술 및 주관성과의 관계를 다룬다. 수상작과 작품들은 부산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뉴욕 현대 미술관, 타이베이 비엔날레, 샤르자 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선보여 진 바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트스펙트럼 작가상과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과 BMW 아트 저니(Art Journey)의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주요 개인전으로 OCAT 미술관(OCAT Museum, 상해)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When Tigers Used to Smoke, 2022)'과 상해유리미술관(Shanghai Museum of Glass, 상해)에서 선보인 '이중거울(Double Mirror, 2020)' 이 있다.

학력: 캘리포니아 예술 대학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분야:  미디어 아트, 영화
작품: 청계천 메들리 (2010) / 천국의 계단 (2016)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경근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 정희승 : 1974년생인 정희승은 사진의 한계와 속성에 주목하여 일상적 사물들을 간결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여온 사진작가다. 1996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2005년 영국의 런던 커뮤니케이션 대학(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에서 사진과 학사를, 2007년에는 동대학의 대학원에서 사진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진작가 중 한명으로, 뉴욕과 런던, 서울 등지에서 수차례 전시를 개최하였다.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제 11회 박건희 문화재단 다음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후원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개인전으로 신도문화공간(서울)에서 선보인 'Copier (2020)', 고은사진미술관(부산)의 '스탄차(Stanza, 2017)', 페리지갤러리(서울)에서 개최된 '장미는 장미가 장미인 것(Rose is a rose is a rose, 2016)' 등이 있다. 현재 서울에서 작업하며 2023년엔 갤러리바톤(서울)에서 신작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학력: 런던 커뮤니케이션 대학교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
분야:  설치미술
작품: The Reading 시리즈의 Untitled #04 (2010) / Hung (2011)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정희승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 유예림 : 1994년생인 유예림은 문장 혹은 문장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내러티브를 이미지로 번역하고, 그것을 삽화적인 회화-회화적인 삽화 사이의 애매한 지점에 도달시키고자 한다. 2018년 홍익대학교 회화학 학사를 받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과정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주요 개인전으로는 쇼앤텔(서울)에서 개최된 '나는 밤새 푹 자고 종일 일한다네(I sleep all night and I work all day, 2021)'와 아트 스페이스 쉬프트 (서울)에서 선보인 '채프먼 씨 내외는 연말 부부동반 모임 참석을 위해 외출하였고 그들의 어린 아들 행크는 부부의 자동차 소리가 멀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Mr and Mrs Chapman Went Out for the Year-End Gathering and Their Son Hank Sneaked Into the Kitchen after Hearing His Parents' Car Leave the Garage, 2020)'가 있다. 

작품은 2022년 두산갤러리(서울), 2021년 BGA 마루(서울), 2017년 베르크슈타펠( 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 열린 그룹전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분야:  회화
작품: 흔들리는 앞니 (2019) / 박제된 곰의 발 (2019)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예림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 이유성 : 1989년생인 이유성은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한다. 근현대 사회의 관념적 발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주로 조각 작업을 하며, 매개체/'물체'의 물리적 한계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공간적 인식과 역동적인 내러티브를 탐구한다. 2013년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제인 Jane (2019, Weekend/2W, 서울)', '플로피 하드 컴팩트 Floppy Hard Compact (2016, Gallery175, 서울)'가 있다. 이외에도, 2021년 아트선재센터(서울), 2021년 실린더(서울), 2020년 뮤지엄헤드(서울)와 2020년 하이트컬렉션(서울)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분야:  설치미술
작품: 구어체 낙하 (2021) / Dandelion Acceleration (2020)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유성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 김경태 : 1983년 한국에서 태어난 김경태는 재현적 이미지를 통해 보는 경험과 방법을 탐구하여 사진 매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학 학사, 2016년에는 스위스에 위치한 로잔 예술 대학교(E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 아트 디렉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에는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주요 개인전은 2021년 아인부흐 하우스(베를린)와 2019년 휘슬(서울)에서 개최됐다. 또한, KF갤러리(2021, 서울), F1963(2020, 부산), 웨스(2020, 서울), 우란문화재단(2020, 서울), 문화비축기지(2019, 서울), 하이트컬렉션(2019, 서울), 수원시립미술관(2019, 수원),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2019, 서울)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학력: 로잔 예술 대학교 (E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
분야: 사진
작품: Scale Cube 20 (2019) / On the Rocks (2013)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경태 2022.08.16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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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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