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3일간 7개 면을 돌며 '찾아가는 취임인사'를 하는 소통 행정을 펼쳤다.
화순군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풍면, 능주면, 이양면, 동복면, 동면, 사평면, 도암면에서 '민선 8기 구복규 군수의 찾아가는 취임인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취임인사는 구복규 군수가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이자 군정목표 실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는 '현장·소통 행정과 역지사지 행정' 행보 중 하나로 지역에 따라 적게는 100명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두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구복규 화순군수 읍면 순회...."'역지사지 행정'으로 변화 시작"[사진=화순군]2022.08.10 ej7648@newspim.com |
구 군수는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고 군민의 마음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펼치는 것이 '역지사지 행정'이다"며 "군민들과 민선 8기 비전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먼저 올해 말까지 화순군 공직자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며 "전 직원들이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지역의 지리·환경적 여건, 명소, 관광지, 현안 등에 따라 자신의 구상과 계획을 설명하며 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풍력발전소 이격거리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는 동복면에서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다시 거쳐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조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찾아가는 취임인사 때 주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정책 제안 등은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군수로서 경로당, 마을회관, 영농현장 등에서 군민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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