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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물폭탄] 대전 153mm 집중호우 피해 속출...밤부터 다시 강한 비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3:53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10일 오전 많은 비가 쏟아졌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대전 장동에 153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진 신평에는 151mm가 내렸으며 예산 원효봉 143mm, 서산 대산 139mm, 아산 136.5mm, 태안 안도 129mm의 폭우가 내렸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10일 오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사진은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이 비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 대덕구청] 2022.08.10 nn0416@newspim.com

현재 논산과 금산 등 충남권 남부와 태안, 홍상, 서산 등에 시간당 30mm 내외로 강하게 비가 오고 있다. 그밖에 지역은 시간당 5mm 내외로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1일)까지 충남권에는 돌풍과 천동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mm 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오늘(10일) 낮동안은 비가 약해지는 지역도 있겠지만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다시 강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전 9시까지 대전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는 17건이다. 대덕구 신탄진 한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이 구조됐다. 이밖에도 배수 지원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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