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 근무 국제관계 전문가..."ODA 발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8일 홍석화 전 주과테말라 대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홍석화 신임이사는 1986년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2008)과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겸 총영사(2010),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2012), 주니카라과 대사(2015), 주과테말라 대사(2018) 등을 역임했다.
홍석화 코이카 신임 이사. 2022.8.8 [사진=코이카] |
홍 이사는 중남미 4개국 근무 경험과 풍부한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남미 지역과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힘써왔다. 지난해 주과테말라 대사 재임 시절에는 코로나19와 허리케인 등으로 현지 정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 공로로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대십자 케찰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 과테말라 치안강화를 위한 현지 경찰 역량강화, 전자 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ODA 사업을 지원했으며 한국어, 태권도, K-pop을 매개로 양국 문화 교류와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이사는 "코이카가 국내 개발협력사업의 중심기관으로, 그리고 국제사회에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노력을 선도하면서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포용적인 글로벌 가치의 구현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공여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