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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백일섭·노주현 한 무대에 선다...화제작 '아트' 9월 17일 공연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8월08일 12:26

최종수정 : 2022년08월08일 12:26

12월 1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
15개 언어로 번역, 35개국에서 공연된 연극의 걸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연극 '아트(ART)'가 올 가을 돌아온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레전드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 3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17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아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와 캐 특스팅으로 연극계 베스트셀러의 명성과 '아트 돌풍'을 변함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쉴 새 없는 웃음과 진한 여운을 동시에 안겨주며 매 시즌 매진 사례를 거듭한 흥행 불패의 상징 연극 '아트'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완벽히 갖춘 수작 중의 수작으로 손꼽힌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으로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연극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국에서 공연되었으며, 몰리에르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토니 어워드, 뉴욕 비평가 협회 등에서 수상한 전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걸작이다.

탄탄한 구성과 통렬한 대사, 사실적 캐릭터가 압권인 연극 '아트'는 압도적인 흡입력을 가진 작품의 매력으로 배우들이 앞다투어 출연 의사를 밝히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부터 최재웅, 최영준, 김도빈, 박영수, 조풍래, 박정복, 박은석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은 관록의 저력과 신구의 조합이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의 시너지를 실감케해줄 것이다.

연극 '아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재웅, 최영준, 박정복, 박은석의 컴백, 새로운 캐스트인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의 시니어팀이 선보일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연기 경력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여운과 그들만의 색다른 웃음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한 10월 공연부터 만날 수 있는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의 일명 '슈또풍' 페어는 완벽 절친 호흡을 발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좌측 상단부터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 최재웅, 최영준, 박정복, 박은석, 김도빈, 박영수, 조풍래 [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2022.08.08 digibobos@newspim.com

지적이며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 역에는 이순재, 조풍래, 박은석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친다. 연기 인생 66년의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의 이순재,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마크'로 함께하는 믿고 보는 배우 박은석, 그리고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받은 조풍래가 함께한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은 노주현, 최재웅, 최영준, 김도빈이 맡는다. 중후하고 밀도높은 연기로 감동을 주는 노주현은 7년만에 연극 무대로 컴백하며, 4년 만에 '세르주'로 돌아온 최재웅과 최영준은 명실상부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새로이 합류한 김도빈은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안겨줄 예정이다.

우유부단한 사고방식의 문구 영업사원 '이반' 역에는 백일섭, 박영수, 박정복이 출연한다. 작품마다 온화하고 호쾌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백일섭, 이번 시즌을 통해 세 번째 '이반'으로 돌아오는 박정복이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의 박영수가 합류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정의 본질로 뜨거운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블랙 코미디 연극 '아트'는 오는 9월 17일부터에서 공연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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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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