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인터뷰] 홍태용 김해시장 "안동1지구 입주 예정자 보호가 우선"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14:53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14:5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5일 법원의 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무효 법원 판결과 관련해 "좀 당황스러웠지만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들도 김해시민이기 때문에 권리 보호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결 났는데 왜 공사 중지 명령을 안 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입주 예정자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이렇게 밝혔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이 5일 오전 김해시청 집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8.05 news2349@newspim.com

창원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 6월16일 안동1지구 토지소유자가 김해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 등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안동1지구 토지소유자 14명이 경남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재결 취소소송 역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해시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홍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안동개발사업 특혜 의혹 진상규명과 제대로된 사업시행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약속한 바 있지만 시행사 토지수용 과정 불법행위를 법원이 인정하면서 사업 자체에 제동이 걸린 것에 대해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김해갑 당협위원장 시절에는 시의회에 특위 구성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두 차례 시도했다가 무산되었다. 시의회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특위를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지 쪼개기로 사업 주최 측에서 허가 조건을 맞췄다는 게 이제 결정적인 사업 절차상에 큰 하자가 있었고 지금은 동의를 안한 14명의 토지 보유자가 사업 주최 측하고 토지 보상과 관련된 논란이 진행이 되고 있지만 사업 주체 측은 남는 게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토지 보상과 관련했던 금액하고 지금 이분들이 요구하는 금액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생겼다"면서 "보상할 수 있는 정도의 이익도 안난다는 것이 사업 주최 측의 주장이다. 시가 민간 개발사업자 수익과 관련해 어떤 협상을 중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큰 탈 없이 아파트가 원래 계획대로 완공이 되어서 그분들이 입주해 재산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발업자 그다음에 토지 보상하는 부분들도 각각의 입장에서는 중요하겠지마는 시에서는 그 순위보다는 이분들을 보호해야 하는게 더 커졌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