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90억원 순증한 6조3799억원
국민의힘 전원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 구성
의장 "'전진하는 서울' 구현 제도적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5일 제312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2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추경안은 앞서 서울시가 제출한 6조3709억원에서 90억원 순증한 6조3799억원이다. 이날 처리되는 추경안은 지난 제311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수정 가결된 결과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1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7.11 kimkim@newspim.com |
한편 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유보했다. 추경예산 전체 재원의 70% 이상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의 여유 재원으로 쌓아두는 내용의 추경안을 제출한 것은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와 합리성이 배제된 행태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이날 '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한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된 결의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최호정 대표의원(국민의힘·서초4)은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향상을 위한 서울교육청의 정책 등을 점검·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를 만들기로 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11대 시의회 제1호 청원인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박환희 의원, 국민의힘·노원2)'이 처리된다.
이는 임시회 기간인 지난달 2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주택균형개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 청원은 이번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시를 경유해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신속하게 원을 구성했고, 서울시 조직 정비 및 예산 등 굵직한 과제들을 시급히 처리하는 데 노력을 쏟았다"며 "이로써 천만 시민이 바라는 '전진하는 서울'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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