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장, 2400만 원 매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 총본산인 서울 조계사에서 지난 29일부터 3일간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위치한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 1번지로 불린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회 조계사에서 강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간 중단된 행사를 최근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다시 추진했다.
[출고]강진군 서울 조계사서 농수특산물 장터 열어[사진=강진군]2022.08.02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강진 농수특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강진군직거래사업단이 중심이 됐다.
8개 생산조직체가 귀리쌀, 잡곡, 버섯, 김, 미역 등 40여 개 품목을 선보였으며, 3일간 생산 농어업인이 직접 판매해 약 2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잎과자, 작두콩차, 표고버섯, 미역 등이 인기품목으로 판매되어 강진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실감케 했다.
송승언 농정과장은 "지속적인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통해 강진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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