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北 출판물 유통' 국보법 위반 10년간 1.5만건…尹정부, '先개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3~2022년 방통위 시정요구 총 1만5712건
통일부, '북한 언론 단계적 개방' 대통령실 보고
태영호 "北 주민 인권 개선에 큰 도움 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북한 신문·방송·출판물 등에 접근을 시도하거나 유통돼 당국으로부터 시정 요구가 이뤄진 건수가 매년 1000~2000건 수준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항으로 '해당 정보의 삭제' 또는 '접속차단' 등의 조치가 진행된다. 북한과의 사회문화 교류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도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도 북한 방송 등을 국내에 먼저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이 기존 보수 정권과 다른 면모라는 점이 눈에 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022년 4월)간 국가보안법 위반 건수는 총 1만5712건이다.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1000건 이상 시정 요구 조치가 이뤄졌다.

연도별 국가보안법 위반 시정 요구는 ▲2013년 699건 ▲2014년 1137건 ▲2015년 1836건 ▲2016년 2570건 ▲2017년 1662건 ▲2018년 1939건 ▲2019년 1955건 ▲2020년 2119건 ▲2021년 1795건 ▲2022년 4월 320건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특정 정보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정보의 삭제' 또는 '접속 차단' 등의 시정요구를 한다. 다만 친북사이트 및 출판물 접근 또는 접근 시도 행위자에 대한 단속 및 처벌 권한은 없다.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은 각 법령에 따라 서로의 방송 등 매체를 통제하고 있다. 북한 형법 제5장제185조(적대방송청취, 적지물 수집, 보관 류포죄)에는 '반국가 목적 없이 적들의 방송을 들었거나 적지물을 수집, 보관하였거나 류포한자는 1년 이하의 로동단련형에 처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북한 당국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 배격법'을 제정하고 2021년 9월에는 '청년교양보장법'을 제정해 한류를 비롯한 외부 문화에 대한 경계 수위를 강화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몰래 시청한 북한 청소년들에 중형을 선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7(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6조(헌정질서 위반 등)',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등)' 등의 법률을 통해 국내 북한방송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정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의 주체사상, 선군정치 등을 선전하는 것이나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북한의 일방적인 주의·주장을 선전·선동하는 것이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정치적 지도력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지난 22일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대통령실에 보고한 '2022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친계획'에는 언론, 출판, 방송 등의 단계적 개방을 통해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 방송 등을 국내에 먼저 개방함으로써 북한이 이에 상응하도록 호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태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려고 했으나 사회·문화교류 정책으로 상호 방송 개방을 통한 소통을 발표한 바는 없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방송개방 검토는 북한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방송·언론 접근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또한 북한과의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전적으로 인도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