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뉼런드 美 국무부 정무차관, 외교부 장·차관과 '북핵' 연쇄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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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조기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방한중인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은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현동 1차관, 이도훈 2차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외교당국자들과 각각 협의를 갖고 한미관계 발전방안과 북한·북핵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뉼런드 차관은 이날 먼저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조현동 차관과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 간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협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27일 방한중인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과 오찬협의를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07.27 [사진=외교부]

양측은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우선순위를 두고 다뤄야할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대북 외교에 있어 유연하고 열린 접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단 기간 내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 정상이 함께 발표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한미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한반도 안보뿐 아니라 공급망 회복, 첨단기술, 기후변화 등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함께 대응하면서 협력의 지평을 인태지역과 글로벌 차원으로 지속 확대하자고 했으며, 이를 위해 각 급 및 각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찬 협의를 마친 뉼런드 차관은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 등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특히 양측은 우리 정부가 성안 중인 대북정책 로드맵 관련 협의를 가졌으며, 북한의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북한·북핵문제 관련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7일 방한중인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07.27 [사진=외교부]

뉼런드 차관은 이어 박진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동맹을 경제안보를 포함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끝으로 이도훈 2차관과도 만나 ▲한미 경제관계 ▲지역·글로벌 협력 ▲경제안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양 차관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의 포괄적인 경제·실질 분야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및 최근 글로벌 수급교란 등에 대응해 긴밀히 공조해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뉼런드 차관의 방한은 지난 2017년 6월 토마스 샤논 정무차관 방한 이래 미 국무부 정무차관으로서는 5년 만이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방일과 방한 일정을 마친 뉼런드 차관은 오는 28일 귀국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왼쪽 가운데)이 27일 방한중인 미국 국무부 빅토리아 뉼런드 정무차관과 오찬협의를 갖고 있다. 2022.07.27 [사진=외교부]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맞아 한국과의 동맹이 어느때보다 강력하다고 26일(현지시각)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협정 기념일로 선포하면서 포고문을 통해 "한국전쟁 때 180만명의 미국인이 오늘날 한국이 누리는 자유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라는 부름에 응했다"며 "이들은 수적으로 우세한 적에 맞서고 한반도의 산과 계곡, 논과 바위 지형에서 싸우면서 극도의 더위와 추위를 만나는 등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년간의 격렬한 전투 끝에 유엔군 사령부를 지휘하는 미국, 그리고 중국과 북한 대표단이 정전협정에 서명했다"면서 "이후 70년 가까이 이어진 평화와 미국과 한국 국민 간 지속적인 관계는 한국의 번영하는 민주주의와 놀라운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날 우리는 그처럼 자신을 돌보지 않고 싸운 미군을 기린다"며 "이들의 용기와 희생은 정전 체제를 만들고, 지속적인 양국 동맹과 한국의 영속적인 자유 유산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늘날 한국은 우리의 강력한 동맹이자 세계 혁신의 중심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라며 "서울에 있는 동안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진화하고 세계 무대로 점차 확장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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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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