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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나홀로 꼿꼿' 언제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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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에도 서초구만은 상승세 유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안 받아 갭투자로 가격 떠받친다 분석
금리 상승기에 조만간 서초구도 아파트값 상승세 꺾인다 전망
신축 실수요가 가격 상승 이끌어 가격 하락 예단 어렵다 관측도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수요 감소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서초구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비싸고 재건축 개발 호재가 넘치는 강남구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핫'한 용산구마저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초구 홀로 꼿꼿함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초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카페 등을 중심으로 현금부자들이 이자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전가시키며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의 향후 집값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서초구의 집값 상승세도 곧 꺾일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신축 실수요에 따라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당장 집값 하락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하락에도 서초구는 18주간 상승...갭투자 영향?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5% 하락했으나 서초구는 0.03% 상승했다. 서울 25개 구(區)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서초구가 유일하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 5월 30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서초구는 지난 3월 21일부터 1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와 함께 강남3구에 속하면서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통하는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또 다른 강남3구인 송파구는 이보다 앞서 하락 전환한 뒤 9주째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동구까지 합쳐 강남4구로 묶인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떨어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호재가 돼 두달 넘게 올랐던 용산구마저 최근 2주 연속 하락하며 서울 전체의 낙폭이 확대됐지만 서초구만은 딴 세상이다.

서초구가 강남3구 안에서도 유일하게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제외가 꼽힌다. 서울시는 지난달 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해야 해당 구역 내 부동산을 허가받아 취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초구의 아파트값 상승이 일종의 갭투자에 따른 반사이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일부 부동산 카페 등에서는 아파트 직거래 물량이 늘고 있다며 현금부자들이 갭투자 방식으로 집을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2.07.14 mironj19@newspim.com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세 머지않아 꺾인다?

갭투자 영향으로 서초구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향후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이 같은 흐름이 끊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세대출 이자부담이 세입자들이 더 이상 이겨내기 힘든 수준에 다다를 경우 갭투자가 되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을 갭투자보다 신축 고가 거래의 영향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초구에서는 준공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서 "신축은 구축에 비해 가격 수준이 높은 편인데, 신축 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초구에서는 신축과 준신축을 중심으로 잇따라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준공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면적 78㎡가 지난달 24일 43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이 앞서 지난 4월 9일 37억8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두달 새 가격이 무려 6억원이나 뛰었다.

여 연구원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은 현 시점에서 서초구 신축을 매입하는 주된 수요는 갭투자보다는 실수요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따라서 가을 이사철까지는 가격 하락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역에 따라 가격이 더 빠진 아파트도 있고 여전히 보합을 유지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설사 서초구가 가격 조정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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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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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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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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