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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군도 판문점에 감시장비…강제북송 영상 추가 공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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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고층철탑에 고성능 카메라 설치
北 병사 오청성 탈북 때 생생하게 촬영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이 2019년 11월 북한 선원 강제북송 당시의 상황을 판문점 구역 내에 설치된 감시장비를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에 넘겨진 이들 선원 2명의 북송 당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될지 주목된다.

20일 정부 대북 부처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과 국방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공동으로 운영 중인 고성능 망원카메라 등을 이용해 그해 11일 7일 오후 이뤄진 북한 선원 2명의 북송 장면을 촬영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2019년 11월7일 오후 판문점에서 북한으로 강제송환되는 북한 선원. 최소한의 신원확인 절차도 없이 우리 경찰특공대에 의해 밀려나듯 넘겨져 북한 군인들에게 이끌려가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2.07.19 yjlee@newspim.com

이 영상은 경찰특공대 등 남측 관계자들이 선원 2명을 북측으로 인도하는 장면뿐 아니라, 신병을 인도받은 북한 관계자와 군 병력이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일행을 태운 차량이 판문점을 벗어나 개성 쪽으로 향하는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최근 공개한 북송 당시 사진과 동영상에는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실 옆 군사분계선(MDL) 상에서 북한 선원 2명을 북측에 넘기는 장면까지만 들어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동영상이 공개될 경우 ▲선원 2명의 북측 지역에서의 동향 ▲북한 당국과 군의 대응 ▲신병 처리를 위한 이송 경로 등 북송 직후의 판문점 내 북한군 동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구역에 세워진 대형 관측타워. 자유, 평화, 통일이라고 쓰여진 각 망루마다 고성능 카메라(붉은 원)가 장착돼 있다. [사진=이영종 기자] 2022.07.20 yjlee@newspim.com

정부와 군 당국은 판문점 내 북한군의 움직임을 보다 효율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2013년부터 JSA 남측 지역에 고층 철탑을 세우고 감시용 카메라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전방 지역 전망대나 관측소에서 사용하는 야구중계용 방송카메라 수준의 초고화질 망원렌즈를 이용한 최신장비라 판문점 내 북한군 동향 뿐 아니라 개성과 판문점을 연결하는 도로와 군사시설의 움직임도 영상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 당국은 2017년 11월 13일 JSA 경비부대 소속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군용 지프차량을 몰고 탈북·귀순할 당시 개성 쪽에서 판문점으로 남하하는 차량이 검문소를 들이받고 달리는 장면과 북한 경비 병력의 대응사격, 총에 맞은 오 씨를 우리 군 병력이 구조하는 과정까지 모두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판문점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전 대북부처 간부는 "북측 건물인 판문각 뒷편의 움직임은 물론 후방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감시하고 촬영할 수 있는 건 초고층의 감시타워 덕분"이라며 "감시탑 설치 시 북한 측이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으로 탈북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군용 지프 차량(붉은 원)을 몰고 검문소를 들이받은 뒤 남측으로 질주하는 모습. 판문점 남측 지역에 세워진 우리 당국의 대북감시 장비에 촬영됐다. [사진=유엔사 제공 동영상 캡처] 2022.07.20 yjlee@newspim.com

통일부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2층에 설치된 촬영장비로 북측 지역의 동향을 촬영하고 있으나 화질이 떨어지고 장비가 낡아 2~3개월 마다 저장파일을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당시 판문점에 머물던 직원이 개인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법률검토 등을 거쳐 언론에 공개했다.

대북정보 관게자는 "국정원과 군 당국이 운영하는 촬영 장비의 경우 남북 접촉이나 북한 경비병력 움직임 등 주요 사항을 따로 백업해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강제북송의 경우 국정원과 군 당국이 주시하던 남북 간 사안이었던 만큼 관련 영상자료를 상당기간 보관하는 쪽으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국민의힘 테스크포스(TF)의 요구 등으로 관련 영상이 추가 공개되거나 검찰 수사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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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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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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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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