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LIG넥스원이 뉴 스페이스 시대 선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위성체계 아카데미'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위성체계연구소 주관으로 위성 사업을 이끌어갈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역량 배양이 목적이다.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전날부터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기본 공통 과정과 전공 심화 과정으로 나뉜다. '위성 개요 및 궤도'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사진=LIG넥스원 |
위성체계 아카데미에서는 우주환경, 위성의 궤도, 위성시스템, SAR/통신/항법 등 다양한 위성용 탑재체, 위성 시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위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은 물론 위성에 관심이 있는 직원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다수의 위성 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LIG넥스원 위성분야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시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빙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실용급, 중형급, 소형급 저궤도 위성용 SAR 탑재체를 비롯해 최근 정지궤도 위성용 공공복합통신(GK3)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에 대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또 전자광학(EO/IR) 탑재체와 제어모멘트자이로(CMG), 급전배열안테나, 온보드 처리장치 등 위성 핵심 구성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LIG넥스원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참여를 위해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기술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정부 육성 전략에 맞춰 위성시스템, 핵심 구성품, 위성정보 데이터 서비스시장 진입 등 국내 위성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우주 산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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